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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조직, 배우 이해인도 피해자?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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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조직, 배우 이해인도 피해자? '충격'

보이스피싱 조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탤런트 겸 가수 이해인이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한 사실이 다시금 누리꾼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지난 5월 방송된 SBS’한밤의 TV연예’에서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은 이해인이 출연했다.
이해인은 “인터넷을 하려고 켰는데 금융감독원이라고 창이 떴다. 피싱 창일 것이라곤 생각 못했다”며 “이사를 가려고 보증금으로 만들어 놓은 돈이었다. (피해금액은)5000만 원이다. 힘들게 보아온 건데 그걸 그렇게.. 너무 답답해서 시간이 그냥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해인은 보이스피싱 사기에 대해 “정말 순간인 것 같다. 당하고 싶어서 당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지 않냐”고 답했다.

앞서 이해인은 지난 5월 2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여러분들 도와주세요. 오늘도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많은 피해자가있었습니다. 긴 글이라 사진으로 캡처해서 올립니다. 오늘은 인생에서 가장 힘든 날이네요. 제가 희망을 버리지않았으면… 좋겠습니다"며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 사실을 밝힌 바 있다.

한편 대구지법은 28일 중국과 한국에 콜센터를 두고 기업형으로 보이스피싱 범행을 저질러 기소된 국내 관리자급 이모씨(28)에게 징역 6년을, 문모(29)·원모(29)씨 등 책임자급 2명에게는 작각 징역 5년과 4년6월을 선고했다. 검찰은 이씨 등을 구속기소하면서 사기 혐의 이외에도 범죄단체 가입 및 활동죄 혐의를 적용했고, 대구지법 제3형사단독(염경호 판사)은 이를 인정한 판결을 내린 바 있다.
박설희 기자 pmj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