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의 내홍은 중국 사업에서부터 야기되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현지 중국어로는 樂天瑪特이다.
롯데마트는 2007년 네덜란드 계열 마크로의 점포 8개를 인수하면서 중국에 진출했다.
2년 후인 2009년에는 현지 유통기업인 타임스의 65개 점포를 매입했다.
이 사업이 당초 의도대로 잘 꾸려지지 못한 것이다.
함께 진출한 롯데제과와 롯데칠성음료 그리고 롯데주류 등도 부진한 상태다.
일각에서는 적자규모가 훨씬 더 클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 적자를 축소하여 보고한 것이 신격호 회장의 진노를 샀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