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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사태는 중국 樂天瑪特에서 발단, 신격호· 신동빈 부자 만남과 중국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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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사태는 중국 樂天瑪特에서 발단, 신격호· 신동빈 부자 만남과 중국사업

롯데사태는 중국 사업부진에서부터 발단되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신격호 회장과 신동빈 회장의 부자 만남이 주목된다. 사진은 신동주 전 부회장의 귀국장면.
롯데사태는 중국 사업부진에서부터 발단되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신격호 회장과 신동빈 회장의 부자 만남이 주목된다. 사진은 신동주 전 부회장의 귀국장면.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 신동빈 회장의 귀국으로 아버지인 신격호 회장과의 만남이 예상되면서 롯데사태가 정점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이런 사태가 생겨난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롯데가의 내홍은 중국 사업에서부터 야기되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롯데 중국 사업의 핵심은 대형마트인 '러티엔마터'이다.

현지 중국어로는 樂天瑪特이다.

롯데마트는 2007년 네덜란드 계열 마크로의 점포 8개를 인수하면서 중국에 진출했다.

2년 후인 2009년에는 현지 유통기업인 타임스의 65개 점포를 매입했다.

이 사업이 당초 의도대로 잘 꾸려지지 못한 것이다.

함께 진출한 롯데제과와 롯데칠성음료 그리고 롯데주류 등도 부진한 상태다.
롯데는 계열사들이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간 중국사업에서 3200억원 적자를 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적자규모가 훨씬 더 클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 적자를 축소하여 보고한 것이 신격호 회장의 진노를 샀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