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짐바브웨, '국민 사자' 세실 피살 지역 사냥 금지

공유
0

짐바브웨, '국민 사자' 세실 피살 지역 사냥 금지

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아프리카 짐바브웨는 '국민 사자' 세실이 살해된 지역에서 사자, 표범, 코끼리 등의 동물 사냥을 금지한다고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짐바브웨 당국은 또한 활과 화살로 사냥하는 것도 짐바브웨 공원·야생 관리국 국장의 허가를 받지 않는 한 허용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당국은 지난 4월 다른 한 사자가 불법적으로 사냥됐다는 사건이 접수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짐바브웨는 '국민 사자' 세실을 국립공원 밖으로 유인해 사냥한 것으로 알려진 미국 미네소타 주의 치과의사 월터 제임스 팔머의 인도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국민사자' 세실의 동생으로 알려진 숫사자 제리코도 사냥꾼에게 살해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리코는 짐바브웨 황게 국립공원의 사자 무리의 위계서열에서 세실 다음으로 2인자였으며 지난달 초 세실이 밀렵된 이후 그의 새끼들을 보살펴왔다.
노정용 기자 no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