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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IMF, 한국 "환율상승 너무 심하다" 경고..."최고 13% 내려야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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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IMF, 한국 "환율상승 너무 심하다" 경고..."최고 13% 내려야 정상"

국제통화기금이 한국에 대해 원화 환율을 내리라고 촉구하고 나섰다.수출에 비상이 걸릴 수 있는 중대 사안이다.
국제통화기금이 한국에 대해 원화 환율을 내리라고 촉구하고 나섰다.수출에 비상이 걸릴 수 있는 중대 사안이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가 과도하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IMF는 29일 주요 28개국의 대외수지와 환율을 분석한 연례보고서를 발표하면서 한국을 문제삼았다.
IMF는 “국가 간 대외수지 불균형은 글로벌 성장을 제약하고 글로벌 금융을 불안정하게 만든다”고 지적하면서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큰 나라들이 불균형 개선에 나서야 한다" 고 강조했다.

경상흑자를 줄이기 위해서는 환율 인상을 자제하고 국내 소비를 진작시켜야 한다고 IMF는 지적했다.

IMF는 한국 원화의 가치가 5∼13% 저평가돼 있다고 지적했다.

원화의 환율을 최고 13%내려야 정상이라는 것이다.

IMF는 한국 이외에 중국과 독일도 경상수지 흑자가 과도한 나라로 꼽고 경상수지 불균형 개선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IMF의 립튼 부총재는 이와 관련, “경상수지 개선을 위해서는 실효 환율을 바로잡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역설했다.
특히 중국에 대해서는 서둘러 시장에 기반을 둔 환율제도를 도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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