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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선' 결국 뇌경색 이겨내지 못하고 사망..."돈이 없어 자장면 시켜먹는 친구들 피해 화장실에 숨었다" 발언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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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선' 결국 뇌경색 이겨내지 못하고 사망..."돈이 없어 자장면 시켜먹는 친구들 피해 화장실에 숨었다" 발언 재조명

사진=KBS 캡쳐
사진=KBS 캡쳐
한경선
한경선'한경선' 결국 뇌경색 이겨내지 못하고 사망..."돈이 없어 자장면 시켜먹는 친구들 피해 화장실에 숨었다" 발언 재조명

한경선의 사망소식이 전해 네티즌들이 충격에 휩쌓였다.

서울성모병원 측 관계자는 7월 4일 뉴스엔과 통화에서 "한경선이 사망했다. 고(故) 한경선 측이 장례식장을 예약했으나 자리가 없어 빈소는 아직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고 밝혔고, 이후 한경선의 과거 발언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재조명 받고 있다.

이같은 충격적인 소식에 한경선의 과거 발언까지 재조명되고 있다.

한경선은 과거 KBS2'여유만만'에 출연해 “아버지가 53세에 저를 낳으셨다”고 입을 열며 “학창시절 반 친구들이 자장면을 시켜먹겠다고 하는데 저는 그 돈이 없었다”며 “화장실에 숨어있다가 친구들이 식사를 다 한 후에 교실로 들어갔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MC 조영구는 “한경선씨가 정말 정이 많다”며 한경선에게 “늘 누구에게나 밥 먹었냐고 물어보는데 그때의 한이 어느 정도 영향이 있었던 것이냐”고 물었다.

한경선은 “의도했던 것은 아니지만 누군가 나에게 그렇게 물어봐주길 바랬었던 제 마음이 저도 모르게 입으로 나왔었던 것 같다”고 답하며 “그게 습관이 돼 누구를 보더라도 일단 ‘밥 먹었어? 배 안고파?’라고 묻는다”고 전해 사춘기시절 친구들과 달랐던 자신의 처지가 마음에 남아 상처가 됐다는 사실을 밝혔다.

한편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한경선, 뇌경색이라니..", "한경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한경선, 참 예쁜분이었는데", "한경선, 안타깝다", "한경선, 아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안 기자 ean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