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는 1일 4053.70으로 마감했다.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다가 오후장 들어 급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하루동안 무려 223.52포인트 떨어졌다.
비율로는 5.23%의 폭락이다.
중국 증시는 6월 들어 내리 하락하다가 6월30일 오후 장에 모처럼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한달 가량 이어진 하락세가 끝나고 다시 대세상승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기대도 낳았다.
주가가 오르자 바로 지금이 팔고 떠날 시점이라고 판단한 투자자들이 마구 매도 주문을 내면서 주가는 큰 폭으로 떨어졌다.
중국증시가 거품 붕괴의 한 와중에 와 있다고 보는 시각이 우세한 것이다.
그리스가 만기도래한 IMF 빚을 기한 내에 갚지못해 '디폴트 아닌 디폴트'에 돌입한 것도 중국 증시 하락의 한 요인이 됐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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