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일본·독일·중국 順
美·日 압도적 우위… "성과개선 위해 핵심분야 연구·투자 집중을"
[글로벌이코노믹=강은희 기자] 제약과 의료기기 분야의 특허출원은 미국과 일본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보건의료분야 특허출원 동향 분석’에 따르면 2012년 제약 및 의료기기 분야의 특허출원 건수는 약 2만 건으로 전체 특허출원의 10.8%를 차지했다.
이중 제약분야의 특허출원은 2008년 8960건에서 2012년 7792건으로 연평균 3.4%씩 감소했으며 전체의 4.4% 비중을 차지했다. 의료기기 분야는 2012년 1만1348건으로 전체의 6.4% 비중을 차지, 2009년 이후 특허출원건수는 증가하고 있으나 전체 대비 비중은 소폭 감소세를 보였다.
제약 및 의료기기 분야의 특허출원 비중은 미국이 압도적으로 높았고, 다음으로 일본이 강세를 나타냈다.
2012년 국가별 PCT(특허협력조약) 전체 출원 비중은 미국>일본>독일>중국>한국 등의 순으로 높았고 특히 미국과 일본의 출원건수가 전체의 절반(48.8%)을 차지했으며, 보건의료분야에서도 높은 비중이었다.<
표 참조
35개 기술분류 중 제약분야가 상위 출원분야인 국가는 스위스(8.8%), 영국(5.6%), 미국(6.5%) 등이었으며, 한국은 4.2%로 7위를 차지했다.
의료기기 분야가 상위 출원분야인 국가는 네덜란드(11.4%), 영국(7.3%), 미국(10.2%), 스위스(7.3%) 등이었으며, 한국은 4.0%로 제약분야에 이어 8위였다.
최근 20년간 의약품 분야에서는 노바티스, 캘리포니아 리젠트 대학, 머크 등이 주요 PCT 특허 출원인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기 분야에서는 후반기(2003년~2012년)에 메드트로닉, P&G, 필립스 등이 주요 PCT 특허 출원인으로 나타났다.
진흥원 보건산업정보통계센터 김지영 연구원은 "보건의료 분야 기술무역수지 및 특허출원 성과 개선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특허 정보활용과 분석을 통해 주요국의 특허출원 트렌드를 파악하고, 핵심 분야에 연구와 투자를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